책소개

입사하면 가장 많이 할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biocat 2020. 3. 27. 15:06

안녕하세요?

광명융기원의 바이오융합시스템과 교수 민경호입니다. 앞으로 자주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얼마 전 원장님께서 학과 운영 계획서를 보고하라는 지시가 있으셔서 우리 교수님들께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요...

그 덕에 먼지 쌓인 채 꽂혀있던 책 한 권 꺼내서 다시 한번 더 읽어 보고 있습니다.

원장님의 까페 관리 압박도 점점 더 거세지고 있어, 가만히 있다간 한 대 맞을 것 같은 위기감에, 그리고 제 일생의 첫 제자들이 될 귀중한 여러분들의 활기찬 회사 생활을 위해 회사 취업하면 아주 많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 한 권 소개해 드리려고요.

보고서의 법칙 - 일주일 내로 보고서를 써야 하는 당신에게...

 

쓰신 분은 노무현 정부 때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계셨던 분인데요, 25년간 회사 생활을 하며 숱한 보고서를 쓰고 검토하고 했던 제가 봐도 정말 일목요연하게 재미있는 예도 많이 들어가며 실전에 아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가 가득한 책입니다. 

저도 전에 썼던 보고서 다시 꺼내 열어 놓고, 책 읽으면서 하나하나 맞춰 보고, 수정해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하게 될 회사 생활 중 가장 많이 하게 될 일이 무엇인 것 같으세요? 실험? 공정? 분석? 디자인?

아닐껄요~

바로 계획서, 결과 보고서, 기획 보고서 등 보고서 쓰기일 겁니다. 

그런데 저도 보고서 하나 쓰려면 눈앞이 하얘지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 책 앞부분 보면 그 이유가 설명되어 있네요. 국어라는 시간을 통해 오랜 시간 배운 글은 시, 소설, 산문 같은 문학이지 보고서 같은 실용 글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회사 가면 선배들이 알려준다? 절대 안 알려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해드립니다.

회사 생활 오래 하신 분들은 차례만 보면 대강 무슨 얘기 하는 줄 알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읽어보면 참 피가 되고 살이 될 얘기들이 많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차례도 한번 올려 봅니다.

 

 

참! 바이오과 교육생들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제가 정리 잘 해서 수업 시간에 짬짜미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와 저자인 박승권님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걸 지면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가끔 괜찮은 책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이만 총,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