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5시 30분...
오늘, 금요일... 5시 30분.... 몇 달간 계속된 외출.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 어느 날. 학교 융기원에 합격한 교육생들 불러 입학 전 사전 모임을 가졌습니다. 맨입으로 떼우기가 뭣해서 학과장께서 간식거리로 샌드위치하고 커피를 준비했습니다.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에 사전 모임 후 한 개를 챙겼어요. 그냥 별생각 없었지요. 그날도 금요일이어서 가방에 챙겨 넣고, 늘 그렇듯이 일주일 만에 춘천 집으로 갔습니다. 집사람과 저녁 식사 후 TV를 보고 있는데 딸내미가 그제야 들어옵니다. 저녁도 아직 안 먹었다고 하면서... 문득 챙겨 온, 잊고 있었던 가방 속의 샌드위치가 생각나서 아무 생각 없이 먹을래? 하면서 가방에 있으니 가져다 먹으라고 합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가방에서 꺼내 오는 딸내미 얼굴..
행복
2020. 3. 27.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