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연가시
요즘 아침마다 총균쇠를 읽고 있습니다. 매일 읽는 시간은 길지 않고, 책은 두꺼워 조금 오래 걸리네요. 오늘 드디어 세균에 관한 부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껴 두었던 부분입니다). 읽으면서 연상된 것이 코로나-19, 영화 연가시, 마이크로비옴입니다. 책에서는 우선 병의 전파 과정을 세균이나 바이러스 입장에서 살펴봅니다. 제일 소극적인 병원균은 감염시킨 개체 안에서 가만히 기다립니다. 그 개체를 다른 개체가 잡아먹길 기다리는 거죠. 날생선이나 조개를 먹고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는 경우가 이 경우예요. 조금 더 적극적인 놈들은 모기나 벼룩, 쥐 같은 매개체가 가지고 있는 습성을 이용합니다. 말라리아, 흑사병(페스트), 유행성 출혈열이 그런 놈들이죠. 제일 적극적인 놈들은 감염체를 조정합니다. 영화 연가시..
바이오이야기
2020. 4. 2.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