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회사 감사일기 밴드에 올렸던 글들을 여기에 옮겨 봅니다.
1. 어제 퇴근 후 집사람에게 아침에 배고프다며 아침밥을 부탁(?)했습니다. 따뜻한 떡만둣국 먹고 출근했습니다. 뱃속이 두둑하니 좋습니다. 수정아~ 사랑하고 고마워~ 내일도 부탁해요.
2. 어제 본부 직원 2명이 따로 찾아와 고민(?)을 상담했습니다. 입사 2주 차인 저를 믿고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해줘서 고마워요.
3. 배양 최적화 실험 진행 중입니다. 통계적 분석이 필요했는데 이 팀장이 대학원 재학 시절 통계를 좀 했다고, 오히려 저보다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미니탭 한 카피 구매해서 생산1본부의 모든 공정 데이터는 통계 처리해 보려고 합니다. 통계에 의한 Decision Making은 오랜 저의 바람이었습니다. 그 바람을 이룰 수 있게 해 준 이 팀장의 경력이 참 고맙네요.
4. 쉬는 시간 동안 조그맣게 해수어 어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물잡이 기간이라 조금 지루했습니다. 그런데 해수어와 산호 파는 수족관이 강원도엔 없습니다. 퇴근 후 관련 카페 글 읽다가 일산에 있는 모 수족관에서 산호하고 해수어를 택배로 배달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니모 2마리와 산호 몇 점 주문 넣었습니다. 춘천 오지에서 해수어 취미를 가능하게 해 준 스티로폼 박스와 핫팩을 발명하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 어제저녁엔 EuCorVac-19의 임상시험이 승인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 첫발을 내디딘 것에 불과하지만, 같이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그 첫발이 쉽지 않은 첫발임을 알기에 그동안 고생해 준, 그리고 옆에서 응원해 준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EuCorVac-19가 안전하고 효과 좋은, 그리고 경제성도 충분히 있는 백신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년 1월 25일 (0) | 2021.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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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2일 (0) | 2021.12.03 |
2021년 01월 20일 (1) | 2021.02.04 |
2021년 01월 19일 (0) | 2021.02.04 |
2021년 01월 18일 (0) | 202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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